매일 시간을 맞춰 약을 챙겨 먹어야 하는 파킨슨병 환우분들에게 '약효 소실(Off)'과 '부작용'은 가장 큰 두려움입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환자 맞춤형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신약들이 상용화되어 있습니다.

국내 도입이 시급한 해외 파킨슨병 신약 6가지를 핵심만 요약하여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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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킨슨병 치료 옵션 개요 (구조도)

1. 급작스러운 '오프(Off)' 증상 해결사 (속효성)

갑자기 몸이 굳어지는 위급 상황에서 빠르게 탈출을 돕는 치료제입니다.

  • 인부리자 (Inbrija)

    • 제형: 흡입형 레보도파 (천식 치료제 방식)

    • 특징: 폐로 직접 흡수되어 약 10분 이내 효과 발현.

    • 효과: 하루 오프 시간을 약 1시간 감소시킴. 호흡기 질환자는 주의 필요하나 비교적 안전함.

  • 아포카인 (Apokyn / Apomorphine)

    • 제형: 피하 주사제 (자가 주사 펜 또는 펌프)

    • 특징: 도파민 수용체에 직접 작용, 약 5분 이내 즉각적 효과.

    • 효과: 예상치 못한 오프 상태에서 가장 빠르게 정상화 지원.


2. 약효 지속 시간 연장 (서방형 및 보조제)

약 먹는 횟수를 줄이고, '온(On)' 상태를 길게 유지해 주는 치료제입니다.

  • 라이타리 (Rytary)

    • 기전: 속효성(즉시 효과) + 서방형(지속 효과) 혼합 캡슐.

    • 효과: 기존 약물 대비 약효 지속 시간 약 1시간~1시간 10분 연장.

    • Note: 최근 FDA 승인된 **'크랙트'**는 라이타리보다 20~30분 더 긴 효과 기대.



  • 누리안즈 (Nourianz / Istradefylline)

    • 기전: 아데노신 A2A 수용체 조절 (도파민 활성 저해 요소를 차단).

    • 효과: 도파민 보충 없이도 '온(On)' 시간을 약 1시간 연장.


3. 삶의 질을 위한 비운동 증상 케어

운동 증상 악화 없이 부작용(이상운동증, 환각)만을 타겟팅하는 정밀 치료제입니다.

  • 고코브리 (Gocovri / Amantadine ER)

    • 대상: 레보도파 장기 복용으로 인한 이상운동증(무도증) 환자.

    • 기전: NMDA 수용체 차단 (흥분성 신경전달 억제).

    • 효과: 몸이 제멋대로 움직이는 증상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킴.

  • 뉴플라지드 (Nuplazid / Pimavanserin)

    • 대상: 파킨슨병 관련 환시 및 망상 환자.

    • 기전: 세로토닌 수용체만 선택적으로 조절.

    • 효과: 운동 기능 악화 없이 정신과적 증상만 탁월하게 개선 (기존 항정신병 약물의 한계 극복).

💊 신약도입 현황 및 요약



💡 자주 묻는 질문 (Q&A)

Q. 이 약들은 한국에서 언제 처방 가능한가요?

A. 현재 국내 미도입 상태입니다. 의료계와 환자 단체가 도입을 위해 노력 중이며,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Q. 해외 직구로 구매해도 되나요?

A. 절대 불가합니다. 전문의약품은 반드시 의사 처방과 정식 통관이 필요하며, 임의 복용 시 심각한 부작용 위험이 있습니다.

Q. 인부리자는 누구나 쓸 수 있나요? 

A. 천식, COPD 등 만성 폐 질환이 있는 환자는 사용이 제한될 수 있어 전문의 상담이 필수입니다.


다양한 신약 옵션의 등장은 파킨슨병 치료가 획일적인 처방에서 벗어나, 환자 개개인의 증상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정밀 의료로 나아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국내 도입이 시급한 이 약물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은 환자들의 치료 선택권을 넓히고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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